본문 바로가기

~2009.12.31

(98)
오늘의 일기:하루종일 굶었어! :( 오케이! 정확히는 어제의 일기다 :-( 오전 출근. 요새 이직한 이후로는 회사에 꾸준히 9시까지 출근하고 있다. 작전역 앞에서 7시경 9500번 버스를 타고 강남역에 내리면 약 8시 30분 회사까지는 5분거리니,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그닥 늦지는 않을듯 하다. 오전에 구두굽을 갈았다. 구두굽을 갈아놓으니 다시 신을만하게 보이긴 한다. 근데 새신발처럼 불편하다. 흠, TestBed를 손보러 F에 갔다 왔다. 시간을 놓쳐서, 점심을 걸렀다. 오후에 TB와 연동구조를 조사하기 위해 패킷뜬걸 하루종일 쳐다보고 있었다. 눈이 튀어나올뻔 ㅡ.ㅡ; 컴퓨터는 왜이리 느린지. 패킷뜬걸 보고서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데이터 송수신은 잘 된다. 근데... 받은 데이터가 순서에 맞지 않아서 인가? 실행이 안된다. >.<..
천추태후, 현정권 패러디를 표현한다고 느낀건 나 뿐인가? 어제 천추태후를 보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MB정권의 작태와 오버랩 되어 보였다. 뭐, 장면은 거의 끝 장면, 왕후가 시장에서 사람들이 하는 말들을 듣고, 병관어사를 시켜 모두다 잡아 들이라, 반항하면 죽여도 좋다는 말을 내뱉고서, 병관어사는 몽둥이를 휘둘르며 시장의 모든 사람들을 구분도 없이 모두 잡아 들이는 장면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숭덕공주가 나타나며 끝을 냈는데..... 흠, 순간 스쳐지나가는 모습은, 촛불들의 모습과 그를 저지하기 위한 경찰들의 모습. 병관어사의 모습은 현 정권의 개처럼, 옳다구나 하며 벌벌 기는 모습의 오버랩. 하지만, 숭덕공주나, 때리는 병사를 물리며 그렇게 때릴 필요가 있겠느냐는 장군의 모습은 그 어디서도 오버랩 되는 정부관료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다.
사직 그리고 이직. 사직서가 수리되었다. 언 3년 5개월동안 별별일을 다 겪었는데, 아쉽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다. 그리고 이번주 24일 금요일 부로 퇴사하게 되었다. 잠시 쉬다가, 미리 얘기된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이곳도 많은 난관이 기대되는 회사다. 하지만, 괜찮아. 그렇다고 잘 못하진 않을테니까. 언제가 그랬듯이 말이지. 다시 바빠질것이다. 5월 초부터 해야할 일거리를 맡아 놓았고, 해야할 공부가... 이직하는 회사가 주력 언어가 자바인듯 하여 자바를 좀 보아야 할듯하고, VM 기반 작업하는 회사라 그것도 관심있게 보고 있다. 즉, 언어를 익히는 것은 두렵지 않으며 무척 재미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어쨌든 새로운 것을 해야한다는 것은 부담감이 늘 있는 법이니까. 아쉬움을 뒤로하고, 병곤님이 말씀하신대로 '내가 직..
석면 탈크 관련 의약품 리스트 관련기사 ‘석면 오염우려 약’ 1천122품목 판금·회수 이건 뭐, 요새 뉴스 들쳐보나 마다 암울한 기사들 뿐이네. 그닥 이런류의 기사는 보통 포스팅 하지 않지만, 알아둘 내용인듯 하여 간단히 포스트 식품의약폼안전청에서 판매유통금지의약품 목록을 내놓았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살펴보시길 :-( 링크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혹은 아래에 스크랩해 두었어요. 연번 업체명 제품명 1 경동제약 가바펜캡슐 2 경동제약 두카스정 3 경동제약 레시프람정 4 경동제약 레폭신정 5 경동제약 메빅스정 6 경동제약 아베날정 7 경동제약 아베닌정 8 경동제약 아스트렌에프정 9 경동제약 아젤라정 10 경동제약 에펜정 11 경동제약 인히플라정 12 경동제약 인히플라트정 13 경동제약 케이디세라티오펩티다제정 14 경동제약 케플록신정 15..
유튜브, 한국 업로드 제한.. 쪽팔려서.. 요 몇일간, 가십거리로, FP의 기사에서 한국이 인터넷 검열국 리스트 5에 든게 그냥 쪽팔려 쪽팔려 했었고, 인터넷 검열 국가 순위에 중국 바로 밑이라는 기사에서는 한숨이 팍팍 나오고.. 사실, 개인적으론 특정 사이트들( 그 수많은 댓글이 창궐하는...)의 실명제를 내심 기대하기는 했다. 댓글도 정도껏 달아야지. 쪽팔리게 그게 뭐니. 스스로에게 쪽팔리지도 않니? 니들은? .. 하여튼, 인터넷의 어느정도 정화는 필요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거기까지. 정도껏 정도껏하고 생각했더니, 도를 넘어서는 현행 정부의 만행은 극에 달아 이젠 쪽팔려 민망하기 까지 하다. 인터넷과 인트라넷을 구분못하나? 인터넷이 우리꺼니? 정부관할 인트라넷쯤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오늘, 유튜브가 한국 사이트의 업로드 제한을..
나의 특징은 단순함.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장 큰 나의 장점이 단순함이었다. 그것도 귀차니즘이 상급에 랭크되어 이와 결합한 초특급 단순함. 오늘 싸우고 내일, 길어봐야 모래면 잊어버려서 그닥 신경쓰지 않는 그 명쾌(?)하고 통쾌(?)한 단순함... 요새, 이직과 내 잡 케리어의 고민에 휩싸여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정말 명쾌했는데. 난 이걸 좋아하니 이걸 하는 회사로 고고씽~ 그랬는데.... 그래봐야 이직은 결정났고..(말이 좋아 스카웃이지만, 비슷한 연봉에 불려가는 모양새이긴 하다. :-) 그 회사에서 해야할 일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사실 조금은 엇나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직 겪지도 않은 일에, 그리고 결정낸 일에 고민하는 모양새가 나 같지 않은걸 알고 있지만 요새 좀 그렇긴 하다. 내..
웹에서 생활하기! 참, 힘들다, 힘들어. 몇개월만에 티스토리에 다시 글을 끄적이다니. 세상은 참 좋아지고 있다. 티스토리가 생겼고, 텍스트규브도 생기고, 블로그스팟도 많이들 쓰나보다. 다른 기업형 블로그도 참 많다. 네이버도 다음도 파란도 엠파스도 이글루스도 있다. 근데 나는 몇년간 가져온 내 계정에 무버블타입이나 워드프레스 텍스트큐브등 다 설치해서 쓰는데... 쓸려고 하는데 이게 엄청 귀찮은 일이 많은거다. 나의 그 열정들은 다 사그라들고, 다시 티스토리, 네이버, 구글에서 지원하는 편하디 편한 도구들을 사용한다. 사실 데비안도 귀찮아서 우분투를 사용하게 되었을 정도니까. 비록 같은 뿌리라도 분명히 다른것이 있음에도. 편안한것에 길들여지면, 다시 돌아가기 힘들다. 나는 처절하게도 삽을 던지고 다시 포크레인을 몰기로 했다. 근데 잘하는 짓을까?..
The Way Of Approaching 후기. TWOA 다녀와서. 그동안 회사일로 정신없이 보내느라 후기 및 프로젝트 관련보고가 늦어졌네요.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지만, 좀 적어 볼께요. 지난 9월 20-21일에 청주 라마다 호텔에서 자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연합회에서 The Way Of Approaching ( http://twoa.fossa.or.kr/ ) 이라는 주제로 1박 2일!간의 빡센 일정을 보냈지요~ 저는 Perl Hackathon 의 Tutorial 팀에서 밤을 새었습니다. 아주 재밌었어요. perlmania 에서 study 하면서 곁눈질로 보고 배운 몇가지 모듈로 간단한 사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네이버 Open API를 이용하여 구현했구요, 기본적인 컨셉은 linux혹은 unix console 에서 사용할 사전을 구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