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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lieps.of story

천추태후, 현정권 패러디를 표현한다고 느낀건 나 뿐인가?

어제 천추태후를 보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MB정권의 작태와 오버랩 되어 보였다.
뭐, 장면은 거의 끝 장면, 왕후가 시장에서 사람들이 하는 말들을 듣고,
병관어사를 시켜 모두다 잡아 들이라, 반항하면 죽여도 좋다는 말을 내뱉고서,
병관어사는 몽둥이를 휘둘르며 시장의 모든 사람들을 구분도 없이
모두 잡아 들이는 장면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숭덕공주가 나타나며 끝을 냈는데.....

흠, 순간 스쳐지나가는 모습은,
촛불들의 모습과 그를 저지하기 위한 경찰들의 모습.
병관어사의 모습은 현 정권의 개처럼, 옳다구나 하며 벌벌 기는 모습의 오버랩.

하지만, 숭덕공주나, 때리는 병사를 물리며 그렇게 때릴 필요가 있겠느냐는 장군의 모습은
그 어디서도 오버랩 되는 정부관료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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