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며, 한숨쉬며.
멀지 않은 예전, 한 친구가 신문이나 뉴스 기사등을 보며 세상이 무섭다고 나에게 심각하게 말한적이 있다. 사실, 그때만 해도 나는 그 얘기에 동의 할 수가 없었다. 어느 정도의 사건 사고는 늘 있어왔고, 안타깝지만 그런 이야기들이 뉴스의 1면을 장식하며 세상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하려는, (혹자는 국민의 알 권리라고 하지만..) 짓이며, 아직은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많고, 눈에 보이진 않지만 따뜻한 기사들이 여기저기 있다. 그렇게 까지 너무 무섭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얘기해 준적이 있었고 그 친구도 많이 나아진듯 했다. 그러나, 요 몇일 뉴스를 보며, 없던 스트레스도 막 쌓이는 듯하고, 특히나 그런적이 없었는데 무서운 생각까지 들기 시작한다. 정말, 세상이 어떻게 되려나.. 하는 생각까지 하..
Happy birthday to me.
얼마 전 내 생일 이었다. 나도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갔는데, 일단 자축 :-) 하여튼, 전쟁같은 프로젝트가 끝날 쯤, 무려 일주일 이라는 기간동안 몸살및 뽀개질듯한 두통을 앓고 나서 생일인지 뭔지.. 가볍게 친구들과 맥주 한잔, 친구녀석과 영화 한편.. 이러고 보내긴 했는데 허전한 이유는 뭘까. 그래서 내게 선물을 샀다. 6만원여 짜리 화장품을 하나 샀고, 나름 사고 싶었지만, 참고 견디었떤 책들을 약 10여만원 어치 샀다. 곧 배송이 되겠지? 아직도 몸은 멍한 상태지. 맛있는 걸 먹고 싶은데, 그닥 입에 당기는 것도 없고, 아직까지도 술과 담배가 땡기지 않는 걸 보니 분명 다 나은건 아닌것 같다. 울 어머니는 "늙을려고 아푼거야" - 하면서 염장 지르시고, 내 생일은 살짝 넘겨두고 어버이날 준비하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