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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 책 그리고 읽은 책. 사실, 읽자 마자 독서록을 작성해야 하는데, 요새 정신상태가 말이 아니다. 뭐 정신상태로 말하자면, 20대의 맑고 순수한? 정신없음? 하여튼 요새 거의 4차원의 길을 걷고 있다. 누가 알고 있으리. 나는 연기를 잘 한다. 1차원의 나와 4차원의 나. 아무도 내가 제정신이 아닌지 모른다 :-) 지금은, 요시모토 바나나의 '그녀에 대하여'를 읽고 있다. 재미라기 보다 웬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책인데, 큰 재미는 없지만 계속 읽힌다. 이미 읽고, 독서록을 써야할 책들. 픽사이야기(Pixar Touch), 데이빗 A 프라이스 지음, 이경식 옮김. 흐름출판. 어둠의 변호사, 붉은집 살인사건, 도진기 지음. 들녁. 커피에 담긴 리듬을 깨우다, 민한중 지음. Slack, 톰 디마르코, 인사이트 읽어주길 대기하고 있는 ..
잡담. 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아무런 증거없이 생각을 엇나가게 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엇나가서 결국엔 아무것도 안된다는 것. 이전의 경험으로 알고 있고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역시나 인간은 나약한 존재. 산에 올라가서 도를 닦아야 하나. --- 주말은 불편하다. 정적이 흐르고 매일 하던일은 중간에 멈춰섰으며 나는 매주 금요일과 월요일 사이에서 방황한다. --- 나는 술을 마신다. 자주 마시는 편이다. 안 받는 술은 없고, 먹고 취하더라도 웬만한 술은 다 마셔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혼자 마시지 않는다. 나는 술을 좋아하는건 아닌가 보다. 술을 마시는 이유는 딱 하나다. 술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적인 역활로만 인식한다. --- 머리 복잡함을 감추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한다면, 가..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 지난 금요일은 겹치고 겹친 스트레스 최고봉을 달린 최악의 금요일. 사람은 이기적이다. 대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살아나간다. 아니 그런것 같다. 언제나 친절한 사람도 본인이 아프거나 스스로 문제가 생기면 모든 친절함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지고 만다. 그리고 나서는 어쩔꺼야 ㅡ.ㅡ; 모든 문제는 그 불친절함의 시작이 아니라 끝이다. 스스로 민망한지 아니 대면하기 힘든 상황이 일어난다. 가끔 사람들은 스스로의 프라이드는 남에게 지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는것 같다. 그건 운동선수나 싸움꾼의 얘기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남을 밟고 일어서야만 하는 직업이 아니라면, (근데 그런 직업이 있나? 그런직장을 어떻게 다녀; 귀찮게. 우울하잖아 0.0 ) 어짜피 서로서로 함께 일하는 관계일텐데; 평소 지랄 ..
오랜만에 잡담. 오랜만에 막차를 타고 퇴근을 했다. 그 전에? 벌써 한 일주일은 된것 같다. 회사에서 밤을 새거나 아니면 택시를 타고 퇴근길에 올랐던것 같다. 이번주에 내가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퇴근한적이.. 오늘 뿐이던가? 그렇네.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면서 내가 그토록 싫어하던 UI/UX 개발과 공부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형적인 Unix C 프로그래머로 지내던 내가 안드로이드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윈도우즈 모바일 같은 쓰레기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드디더 쓸만한 스마트폰이 나를 해방시킨 것이다. 윈모가 왜 쓰레기냐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 딱 반나절만 써보고 다시 윈도우모바일을 써볼것을 권한다. 단말의 성능차가 아니냐고? 물론 그것도 있지만, 윈모자체는 쓰레기다. 윈도모바일 6.5에는 아직도 익스플러..
믿음을 준다는 것. 사람들은 가끔 의심한다. 내 입에서 나온 나의 이야기들은 진실인가? 진심인가? 그것은 물론 이해가능하다. 의심에 대한 이해.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니까. 많은 사람들은 서로간에 이야기를 하고 서로간의 마음을 전하고 그것이 진심이란걸 알게되고 그리고 믿음으로 굳어간다. 커뮤니케이션. 사람이 사람과의 이야기를 해 나가는 일은 서로에게 믿음을 주기 위함이다. 진실로 진심으로 대하고 있다는 것을 믿게 하기 위함이다. 믿음이 깨지면 사람과의 관계도 끊어지게 마련이고. 나는 언제나 나와 관계된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믿음으로 대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말을 하지 않은적은 있어도 거짓으로 말한바 없다고 나는 생각하고 믿고 있다. 나의 얘기를 믿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내 진심을 전달하는 수단이, 나의 말 씀씀이가 부족했다..
thinking about me. 디자이어를 마련했다. 물론, 옴니아도 유지하고 있다. 응, 나는 폰이 두개가 되었다. 옴니아는 기본요금제라 어짜피 전화기 이상의 기능은 하지 않는다. Android?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현재 나는 android가 주력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일을 하고 있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개발폰으로도 충분하지만, 아무래도 내가 마음대로 가지고 놀면서 다룰 폰이 필요하기도 했고, 내가 만든 어플의 계속적인 테스트를 위해서도 그렇기도 했고. ... 젝일, 집 인터넷을 끊어버려서 테더링이 급했다.. ==3==3====3 ㅋ 나는 일 중독일까? 회사에서 지지고 볶을때가 맘이 편하다. 아직 스마트폰 초보개발자 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많은 시간 회사에서 보내기도 하고 낚시, 스노우보드, 사진출사/여행을 포함한 일정이 없는..
오랜만에 휴일 3일 전 아침에 출근해서.. 좀전에 집에왔다. 막바지 스퍼트 한탓에 겨우 앱하나 만들어서 넘겼다. 한.. 한달은 작업한거 같은데.. 그냥 2주정도 란다. 허접한 어플을 2주만에 .. 디자인 넘어온거 감안하면 일주일만에 코딩해서 올린거 치곤.. 하지만.. ㅠㅠ 어쨌뜬, 휴가랍시고 일정이 잡힌게 토.일.월 이다. 뭐 결국 하루 휴가지만. 백령도로 간다. 오랜만에 카메라 손질하고 베터리 충전하고 있다. 읽을 책도 있고(드디어 1Q84 3권이 와서 읽기 시작했다!! ) 가야할 곳도 보고 느끼고 찍어야 할 것들도 .. 오랜만에 낚시대도 챙겨 간다! 브라보 :-) 할말은 많지만, 피곤한관계로/일찍일어나야 하는 관계로 다음에 적는다. 추신.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다 읽었다. 금새 읽히는 구나. lieps! 서평 ..
Just the way you are. 몇일 간 잡생각이 들이쳐서 책이고 뭐고 아무것도 읽을 수 없었다. 날이 더워서 그런가... 몇장 되지도 않는 찍어 놓은 사진은 정리 할 시간도 없이 훅- 흘러가고 언제나 시간에 쫒기듯이 일에 파뭍히고, 오랜만의 휴일엔 가족행사 치르기 바쁘고, 가끔 만나는 친구와의 술 한잔이 매일 마시는 술에 지쳐 쓰디쓸만한데도, 그래도 친구와의 수다와 함께 마시는 술잔에 또 술을 따르게 된다. 오랜 벗과의 술은 그게 그대로 달콤한 음료수인듯이 넘어간다. 아직은 그다지 지치거나 하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아직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고, 나 또한 열심을 다하고 있으니. 오늘도 늦은, 퇴근길에 이어폰 속에 울려퍼지는 음악을 벗삼아 책 한권 읽어내려간다. 근래들어 생각보다 테크니컬 책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조금만 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