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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기. 아마도. 예전에도 이런 얘기를 썼던것 같다. 그렇겠지. 언제나 그랬으니가. 사람은 언제나 선택의 길에서 헤메인다. 늘 언제나 선택하며 살아간다. 내가 하는 일들에서의 선택. 사람과 만나는 일에서의 선택. 사소하게 오늘은 뭘 먹을지에 대해서도.. 크고 작은 일들. 소소한 일상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다. 내가 선택하는 길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수 없다. 믿음을 갖고 가야한다. 늘 그렇게 생각하지만.. 과연 그 선택이 옳은지에 대해서도 항상 고민하고 있다.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가. 아마도 선택의 연속에서 믿음을 갖고 끝까지 선택하고 나가는 사람이 어쩌면 바르게 살아가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나는.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 노력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선택에 후회는 없었다. 그렇게 믿고 살아..
... 좀 우울해 졌다.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행동을 취하게 되는 이유를 알수없다. 아니 알고 있는데 제어할 수 없는 거겠지. 우울함이 떨어지지 않는다.
월요일 새벽, 회사에 앉아서. 어느새 새벽 2시. 일요일. 아니 월요일. 조금 있다가 다시 회사로 돌아와야 겠지. 회사. 일. 내가 하는 일. 요새는 안드로이드 버전의 어플을 아이폰으로 만들고 있다. 첫 아이폰 어플의 개발. 안드로이드도 그렇고, 아이폰도 그렇고 사실 차이는 좀 있지만 크게 별반 다르지 않을일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짜피 내가 맨 처음 시작한 Unix / Linux 기반 개발이나 스마트폰 개발도 어찌보면 백지장 한장 차이일 수도. 그런걸 말하고자 하는 건 아니지만, 일. 내가 하는 일. 몇년간 해온 일. 앞으로 해야 할 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예전에는 그저 계획하고 설계하고 만들고 동작을 지켜보고 제대로 동작하는 것에 대한 희열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지금은 뭔가 좀 다른 것이 필요한게 아닌가..
문제는. 나에게 있는데 풀리지가 않는다. 이 빌어먹을 성격파탄.
직장생활, 당신의 방패막이. 아마도, 이런 경우 많지 않을까 싶어요. 간단히 말하면 방패막이. 좀 풀어서 말하자면, 나를 커버해줄만한 든든한 빽이 될만한 나의 윗 상사. 나와의 친분이 형,동생하며 나를 이해해주고 내게 쓴말 좋은말로 나를 격려해 주고 다둑거려주던 그런분.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녹녹치 않지요. 언제까지나 나와 맘이 맞고 나를 커버해줄 사람과 함께 계속 일 할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는 경우는 쉽게 오지 않으니까요. 문득 그런생각을 해봅니다. 나의 경우는 이미 직장생활을 반년이상 하다 보니 나를 커버해줄만한 그런 든든한 상사가 (물론 있으면 아주아주 행복하지요.) 필요하다기 보단, 함께 이런저런 얘기 친구나 형처럼 술한잔 기울이며 얘기할 사람들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저는 그런 분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
돌아보기. 시간이 흐르면서(흔히 나이가 든다고 하지..) 사람이. 아니 내가 점점 이기적이고 배려심이 줄어드는 경향이 보이나 보다. 다행인지 적어도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나의 자존심을 세우지 않는 편이라서 내 잘못이나 실수는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고칠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래도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이기적으로 변하고 배려심도 적어지고 하는 것이 도시 삶의 결과 인가 보다. 뭐랄까. 여유도 없고, 좁은 공간에서의 연속이 마음도 생각도 행동도 변화시키는 그런 결과를 초래한다고 봐도 될까? 여유를 좀 가져야 겠다. 나에게 워커홀릭이라 말하는 사람들의 그 얘기가 처음엔 듣기 좋았는데.. 결과적으로는 그다지 좋은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를 이뤄온 가장 큰 틀이 사실 "일" 임을 생각할 때 "여..
Happy New Year! 그리고 몸살. 어이없게도. 몸살로 따뜻한 이불속에서 추위에 벌벌 떨고 있다. 뜨거운 바닥. 그리고 춥다. 오늘 2010년을 보내며 보드홀릭에 빠져있어야 했는데 어이없게도 몸살. 하지만 시간은 가서 여전히 Happy New Year. How do you feel about wrapping up 2010? 하지만 뒤돌아 볼새도 없이 2011. 그래서 Happy New Year. 내가 이몸을 이끌고 12시를 넘기면 2011년 액댐부터 시작하는 걸까? 올 한해 좋은일 좀 있을까나~ lieps.
잡담. 요새 왜 이렇게 잡담이 많냐면, 지난 몇달간 맘에 계속 설레이기도 하고 마음이 계속 불편하기도 하고 그래서다. 그래서 속을 비워내지 않으면 답답해지니 잡담이 많아 지는게 아닐까 한다. 나는 올해 너무 오버했다. 모든면에서. 하지만 그 오버가 아깝거나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는 많은 일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그 여운이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아있다. 2010년은 그렇게 여운을 가지고 지나가버릴것이다. 한해한해가 지나가면서 너무나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나는 꽤 시간을 낭비한 편이었던건 아닐까. 실제로도 아마 그랬을 거다. 하지만, 지금 나는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못했던 일들. 하지 않았던 일들. 그것들. 지금은 용기를 내어 하고싶은일을 하고 하고자하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