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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잡담.

요새 왜 이렇게 잡담이 많냐면, 지난 몇달간 맘에 계속 설레이기도 하고
마음이 계속 불편하기도 하고 그래서다.
그래서 속을 비워내지 않으면 답답해지니 잡담이 많아 지는게 아닐까 한다.

나는 올해 너무 오버했다.
모든면에서.
하지만 그 오버가 아깝거나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는 많은 일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그 여운이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아있다.
2010년은 그렇게 여운을 가지고 지나가버릴것이다.

한해한해가 지나가면서 너무나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나는 꽤 시간을 낭비한 편이었던건 아닐까.
실제로도 아마 그랬을 거다.

하지만, 지금 나는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못했던 일들. 하지 않았던 일들. 그것들.
지금은 용기를 내어 하고싶은일을 하고 하고자하고 하고 있다.
나는 너무나 무난한 삶을 영위하고 왔는지도 모르겠다.

올해.. 그렇게 여운을 남긴체
나는 내년부터 새롭게 하고싶었고 하다가 지쳐 그만둔 일들을 해나갈것이다.
모르긴해도 꼭 해낼것 같다.
그래봤자 변하는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해내면
마음만으로도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기겠지.
그게 사람이니까.

나는 남을 밟고 일어서는 일은 하지 않지만, 이제 뒤쳐지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여지껏 내 주위의 눈치를 보고 사랑왔지만, 이제 그냥 나를 생각하고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히 나를 위한 시간을 적어도 어느정도는 가져보는게
살면서 후회같은거 안남기지 않을까.

누구나 말하고 누구나 그렇게 살고 싶어하는 후회없는 삶.
그냥 내 뱉어봐야겠다.

잡담...
완전히 풀어낼려면 아직도 먼것 같지만
그래도 풀어는 내야겠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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