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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lieps.of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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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to me. 얼마 전 내 생일 이었다. 나도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갔는데, 일단 자축 :-) 하여튼, 전쟁같은 프로젝트가 끝날 쯤, 무려 일주일 이라는 기간동안 몸살및 뽀개질듯한 두통을 앓고 나서 생일인지 뭔지.. 가볍게 친구들과 맥주 한잔, 친구녀석과 영화 한편.. 이러고 보내긴 했는데 허전한 이유는 뭘까. 그래서 내게 선물을 샀다. 6만원여 짜리 화장품을 하나 샀고, 나름 사고 싶었지만, 참고 견디었떤 책들을 약 10여만원 어치 샀다. 곧 배송이 되겠지? 아직도 몸은 멍한 상태지. 맛있는 걸 먹고 싶은데, 그닥 입에 당기는 것도 없고, 아직까지도 술과 담배가 땡기지 않는 걸 보니 분명 다 나은건 아닌것 같다. 울 어머니는 "늙을려고 아푼거야" - 하면서 염장 지르시고, 내 생일은 살짝 넘겨두고 어버이날 준비하느라,..
전쟁, 포팅 그리고 이후 3일. 지난 한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지난 3일간 다 잊어버린것 같다. 어쨌뜬, 지난 한달이 거의 1년같았으니까. 프로젝트 약 4-5개월중에 지난 한달에 일어났던 일은 프로젝트 3/1 분량을 처리해야 하는 양과 거의 맞먹었다. 그리서 결론은 거의 한달내내 밤을 샜다는 거지...ㅜㅜ 결과야 어쟀든 항상 긴장하고 머리속에 가득찬 벌레잡이 때문에 지난 금요일 일단 무사히 소스포팅 작업이 끝났다. 그리고 퇴근하고 집에가서 쓰러진 후... 오늘에야 일어날 수 있었다. 긴장이 풀렸던 탓일까? 정말 극도의 스트레스 탓일까? 오전에 병원에 갔었다. 흠.. 의사 선생님 왈, 목이 아프거나 기침이 있거나 한건 아닌것 같고..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한것 같다고 하시네. 엄청 아팠을 텐데 어떻게 견뎠냐고 그런다. 뭐 그런데로 나도 깡..
비오는 날. 매주 비가 왔나? 오늘도 비가 추적추적 떨어지는 주말이네. 지난주 내내 밤샘 아니면 집에 오면 새벽 2시가 되는 지옥같은 일정에서 한장의 사진을 건져 내어 볼까. 그리고 나서 조용한 음악 하나 들어본다. lisa ono. 지난 몇주간 정말 힘들었고, 지난주 금요일 밤 새며 일한 끝에, 정상 기능이 모두 동작하도록 마무리 했다. 이제 자고 나면, stress test 와 error case test 를 하며 또 머리 싸메고 있겠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프로젝트 였어. 얼마나 많은 일들이 또 일어날지 :-( 어쨌뜬, 근래들어 몇주만에 아무생각 없이 푹 잤고, 일단은 맘 편하게 출근하겠지. 잘 될꺼라. 항상 그래왔듯이. 해도해도 끝이 안 보이던게 그래도 기능적인 면에서는 마무리 했잖아 :-) 요새 잠깐씩 ..
감기에 걸렸다. 콧물이 흘러서 하루종일 휴지를 달고 살았다. 3일만에 집에 돌아오니 딸기가 책상에 놓여있다. 책상... 하루종일 일만하게 되는 .. 일 끝나고 술만 먹게되는 .. 그리고 돌아오면 잠이 안와서 뒤척이기만 하는 .. 하루종일 웃을일이라고는 없는.. 하지만.. 옛날처럼 그렇게 가슴 미어지도록 아프지도 않다. 그래서 슬프다.
일과. Unix 정기 절체/Reboot . 새벽 작업. 퇴근하고 오니 04시. 좀 있다가 다시 출근. 여전히 나는 지독한 일상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주까지 끝내야할 범위는 생각보다 많으며, 다음주 부터 개발해야하는 것은 범위는 작지만 종류가 2가지라 생각보다 여건이 좋지 못하다. 시간은 벌써 3월 중반을 넘어가고 있으며, 어느덧 서른하나 하고도 1/4분기가 끝나가고 있다. 정말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봐야할 책과 해야할 공부는 줄어들지 않고 늘어만 가고, 새로나오는 기술들을 들쳐볼 시간도 없으며, 하루에도 수통씩 쏟아지는 이메일을 전부 확인 할 시간도 모자르다. 하지만, 해야할 것들. 그래야 의미가 생기는 것들. 빠르게 흘러간다. 이 모든 것들이.
제목같은거 없음. 몇일째 술을 계속 마셔주고 계시다. 오늘도 음주야~ 야 하핫~ 그냥 달랑 맥주 두캔... 어제 무리해서 오늘은 술이 잘 안 들어간다. 요새는 아무 많이 바쁘다. 잘난것도 없는데 바쁘기만 하다. 몇일전 사업본부 워크샵에서 '가격대 성능비' 좋은 직원에 내가 3위로 뽑혔다. 졸라 싼 놈이 일은 약간 좀 하나 보다 하는 거지. 뭐.. 2위나 1위 보다는 좀 나은거지 ㅋ 하지만 틀렸다. 졸라 싼건 맞는데 일은 별로 못한다. 가격이 싼 이유는 좋은 대학 나오지 못해서고, 성능비가 좋았던 이유는 그나마 포장을 쫌 잘 해서다. IT 업계에서 포장은 밤만 좀 새주면서 프로젝트만 무리없이 끝내주면 된다. 자... 학생들이여. 공부 열심히 하시라. :-( 내일 부터는 .. 아주 바뻐질꺼야. 내겐 아주 잘 된일이야. 그리고..
숭례문이 타고 있다. 아- 집에 오자마자 TV를 켰더니 , 이게 웬 날 벼락인가. 숭례문이 완전 붕괴 직전이란다. 하- 태조 4년에 지어졌고, 우리나라 국보1호라. 이게 타고 있단다. 그것도 완전히 전소위기라. 이상하게도.. 맘이 아프다. 가슴이 참... 안타깝다. 대한민국이 참 밉다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보이스 피싱 주의! 090-0-0348 방금, 090-0-0348 번호로 전화가 왔다. 억양이 좀 어눌한 여성의 안내메시지. 대충 내용이, " 기업은행 카드가 연체되어 있으니, 9번을 눌러서, 상담원과 연결 하라" 라는 내용이다. 흠.. 난 기업은행과 거래도 없고, 기업은행 관련된 카드도 없는데 :-) 오호라, 이게 그 유명한 보이스 피싱인가? 그래서 검색 해봤더니, 이 번호로 몇건 뜬다. 검색내용은,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돈을 줄테니 상담원과 연결하라는 내용이네. 이런게 실제로 오는구나. 모두들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