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12.31/lieps.of story

제목같은거 없음.

몇일째 술을 계속 마셔주고 계시다.
오늘도 음주야~ 야 하핫~ 그냥 달랑 맥주 두캔...
어제 무리해서 오늘은 술이 잘 안 들어간다.

요새는 아무 많이 바쁘다.
잘난것도 없는데 바쁘기만 하다.
몇일전 사업본부 워크샵에서 '가격대 성능비' 좋은 직원에 내가 3위로 뽑혔다.
졸라 싼 놈이 일은 약간 좀 하나 보다 하는 거지.
뭐.. 2위나 1위 보다는 좀 나은거지 ㅋ

하지만 틀렸다. 졸라 싼건 맞는데 일은 별로 못한다.
가격이 싼 이유는 좋은 대학 나오지 못해서고, 성능비가 좋았던 이유는
그나마 포장을 쫌 잘 해서다.  IT 업계에서 포장은 밤만 좀 새주면서
프로젝트만 무리없이 끝내주면 된다.

자... 학생들이여. 공부 열심히 하시라. :-(

내일 부터는 .. 아주 바뻐질꺼야.
내겐 아주 잘 된일이야.

그리고 5월이 지나면 나는 핸드폰 번호를 바꿀 예정이다.
스팸 문자도 짜증나고..
계속 걸려오는 보험사 전화도 짜증난다.
전화기만 쳐다 보고 있는 것도 우습기도 하고..
아- 좀 슬프다.

다구 녀석 말대로 봄이 오나.. 봄이려나.. 맥주는 계속 생각나고..
친구와 술 한잔 하지 않는 날엔
집앞 바에서 맥주 한두병씩 비우기..

올 봄은 그렇게 이겨내야 하나 보다.
서른 쯔음.. 이게 마지막 가슴 아픔이었으면 좋겠다.

남자는 울지 못하는 바보라.

'~2009.12.31 > lieps.of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기에 걸렸다.  (0) 2008.03.26
일과.  (0) 2008.03.19
숭례문이 타고 있다.  (0) 2008.02.11
보이스 피싱 주의! 090-0-0348  (0) 2008.01.14
출퇴근.  (0) 200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