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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lieps.of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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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애도 합니다. 오늘, 늦게나마 노통의 분향소에 국화 한송이 올려두고 왔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손으로 내가 뽑은 대통령입니다. 말 많고, 일 많았던 노통은, 그렇게 가셨네요.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참 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보내고, 곧 잊혀진 사람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단, 이런 생각을 저만 하는 것일까요? .. 저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듣고, 보셨겠지만, 정치라는게 정말 무섭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데 어쩌면 그리 가혹한지 이해가 되지 않을 만큼요. 자, 가신분은 편안하게 보내드리고, 나머지는 이제 우리 몫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입니다. 다시 찾아야지요. 여러분과 나는, 민주주의가 ..
Today's nightmare:-( 오늘은, 약간 우울한 날이다. 몇일전 지인의 소개로 소개팅한분에게 오늘 차였다ㅋ 딱 두번 만났는데, 소개팅날과 지난 일요일. 그것도 거의 갑자기. 어쨌든, 사람은 좋아보였지만, 느낌이 별로 없어서 고민하다가 좀더 만나볼까 하는데, 성격이 안맞는거 같다고 문자가 왔다 :-) 약간의 문제가 있다. 소개팅하고서, 문자 몇개와 두번을 보았는데, 종종 옛 여자친구와 비교를 하는 현상이 나도 모르게 나타난거다.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악몽인거지 ㅜㅜ 오늘은 하루종일 급조된 sparc 서버에 아무생각없이 solaris 10을 설치하고 봤더니, 하드가 8기가 짜린거다. ZFS 파일시스템(요샌 이걸로 올인중이다...)을 선택하고 했더니 FULL installation이 5.2기가인가? 하여튼 약 5기가 약간 넘게 설치..
Because I love you. 윤종신 9집, 그늘에 있는 Because I love you 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상당히 감미롭고 아름다운 발라드로 리메이크 된 곡인데, 실제 윤종신의 곡은 약간 신나고 통통 튀는 느낌을 갖는다. 물론, 역시 좋다. 가사는 거의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 하지만, 그 내용은 같다. 당신을 사랑하니까.. 모든게 잘될것 같다능...:) 과속스캔들 OST중에서 차태현의 Because I love you.
오늘의 일기:하루종일 굶었어! :( 오케이! 정확히는 어제의 일기다 :-( 오전 출근. 요새 이직한 이후로는 회사에 꾸준히 9시까지 출근하고 있다. 작전역 앞에서 7시경 9500번 버스를 타고 강남역에 내리면 약 8시 30분 회사까지는 5분거리니,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그닥 늦지는 않을듯 하다. 오전에 구두굽을 갈았다. 구두굽을 갈아놓으니 다시 신을만하게 보이긴 한다. 근데 새신발처럼 불편하다. 흠, TestBed를 손보러 F에 갔다 왔다. 시간을 놓쳐서, 점심을 걸렀다. 오후에 TB와 연동구조를 조사하기 위해 패킷뜬걸 하루종일 쳐다보고 있었다. 눈이 튀어나올뻔 ㅡ.ㅡ; 컴퓨터는 왜이리 느린지. 패킷뜬걸 보고서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데이터 송수신은 잘 된다. 근데... 받은 데이터가 순서에 맞지 않아서 인가? 실행이 안된다. >.<..
천추태후, 현정권 패러디를 표현한다고 느낀건 나 뿐인가? 어제 천추태후를 보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MB정권의 작태와 오버랩 되어 보였다. 뭐, 장면은 거의 끝 장면, 왕후가 시장에서 사람들이 하는 말들을 듣고, 병관어사를 시켜 모두다 잡아 들이라, 반항하면 죽여도 좋다는 말을 내뱉고서, 병관어사는 몽둥이를 휘둘르며 시장의 모든 사람들을 구분도 없이 모두 잡아 들이는 장면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숭덕공주가 나타나며 끝을 냈는데..... 흠, 순간 스쳐지나가는 모습은, 촛불들의 모습과 그를 저지하기 위한 경찰들의 모습. 병관어사의 모습은 현 정권의 개처럼, 옳다구나 하며 벌벌 기는 모습의 오버랩. 하지만, 숭덕공주나, 때리는 병사를 물리며 그렇게 때릴 필요가 있겠느냐는 장군의 모습은 그 어디서도 오버랩 되는 정부관료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다.
사직 그리고 이직. 사직서가 수리되었다. 언 3년 5개월동안 별별일을 다 겪었는데, 아쉽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다. 그리고 이번주 24일 금요일 부로 퇴사하게 되었다. 잠시 쉬다가, 미리 얘기된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이곳도 많은 난관이 기대되는 회사다. 하지만, 괜찮아. 그렇다고 잘 못하진 않을테니까. 언제가 그랬듯이 말이지. 다시 바빠질것이다. 5월 초부터 해야할 일거리를 맡아 놓았고, 해야할 공부가... 이직하는 회사가 주력 언어가 자바인듯 하여 자바를 좀 보아야 할듯하고, VM 기반 작업하는 회사라 그것도 관심있게 보고 있다. 즉, 언어를 익히는 것은 두렵지 않으며 무척 재미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어쨌든 새로운 것을 해야한다는 것은 부담감이 늘 있는 법이니까. 아쉬움을 뒤로하고, 병곤님이 말씀하신대로 '내가 직..
석면 탈크 관련 의약품 리스트 관련기사 ‘석면 오염우려 약’ 1천122품목 판금·회수 이건 뭐, 요새 뉴스 들쳐보나 마다 암울한 기사들 뿐이네. 그닥 이런류의 기사는 보통 포스팅 하지 않지만, 알아둘 내용인듯 하여 간단히 포스트 식품의약폼안전청에서 판매유통금지의약품 목록을 내놓았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살펴보시길 :-( 링크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혹은 아래에 스크랩해 두었어요. 연번 업체명 제품명 1 경동제약 가바펜캡슐 2 경동제약 두카스정 3 경동제약 레시프람정 4 경동제약 레폭신정 5 경동제약 메빅스정 6 경동제약 아베날정 7 경동제약 아베닌정 8 경동제약 아스트렌에프정 9 경동제약 아젤라정 10 경동제약 에펜정 11 경동제약 인히플라정 12 경동제약 인히플라트정 13 경동제약 케이디세라티오펩티다제정 14 경동제약 케플록신정 15..
나의 특징은 단순함.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장 큰 나의 장점이 단순함이었다. 그것도 귀차니즘이 상급에 랭크되어 이와 결합한 초특급 단순함. 오늘 싸우고 내일, 길어봐야 모래면 잊어버려서 그닥 신경쓰지 않는 그 명쾌(?)하고 통쾌(?)한 단순함... 요새, 이직과 내 잡 케리어의 고민에 휩싸여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정말 명쾌했는데. 난 이걸 좋아하니 이걸 하는 회사로 고고씽~ 그랬는데.... 그래봐야 이직은 결정났고..(말이 좋아 스카웃이지만, 비슷한 연봉에 불려가는 모양새이긴 하다. :-) 그 회사에서 해야할 일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사실 조금은 엇나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직 겪지도 않은 일에, 그리고 결정낸 일에 고민하는 모양새가 나 같지 않은걸 알고 있지만 요새 좀 그렇긴 하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