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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30/日(날 일)

무표정 하게 보기.

몇주째 시간이 없어서 미뤄온 안경을 맞췄어요!.
원래 쓰던 안경을 못쓰게 되어서, 군대 있을때 쓰던 튼튼한?? 안경을
다시 꺼내 쓴게 어느새 몇달째 인지.
일찍 퇴근한 김에 구입한 것이 안경!
뭐 내일 찾으러 오라고 하긴 했지만.


응,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안경테를 고르기 위해 친절한 안경사?(맞나요?) 언니의 도움으로
이것 저것 고르며 써보고 어울리나 확인하려던 찰나.
음.. 안보이네요.(당근 안경테에 붙은 알은 플라스틱이니까요!)
훗 그래서 거울 가까이 얼굴을 밀착하고
아주 가까이 얼굴을 보았지요.
평소에 거울을 잘 안보니까.. 보긴 봐도 멀찌감치서 대충 보니까
몰랐는데, 역시 얼굴이 굳어 있더군요.


턱 밑에 수염이 꺼칠하게 나있는것도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머리는 어중간해서 앞으로 내려오고..
눈은 충혈되어 있고, 안경테는 어색하기만한 이 광경을
코앞에 거울을 두고 보고 있으려니 ..
아. 이 무표정의 극치.


요새 많이 웃고 이야기한다 했는데.
혼자 얼굴을 보는 내 모습은 뭐. 대충 무표정. -.-;


거울을 보고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겨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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