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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30/日(날 일)

음력 새해 - 올해의 목표 재다짐!

맘을 달래고자 엄청난 내용의 글을 쓰고 있었는데
바보같은 노트북 터치패드 때문에 글이 다 날아갔다.
아아- 내 가장 열받는 일중에 하나가 글을 쓰고 그 글이 한순간
사라지는 일. 정말 컴퓨터를 부셔버리고 싶다. 췟.


오케이, 터치패드를 명함으로 막아버렸다. ^^V


사실 할려고 했던 말은 1월도 다 가버린 상황이지만,
올해 목표에 대한 재다짐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글이 상당히 길어지겠는데.....


올해 내 목표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업무적인 입장에서 상당부분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충이
필요합니다. 내게 업무가 넘어올 당시 존재 하지 않던 문제들에 대한
트러블슈팅이 필요합니다. 젠장!!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지요.
내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넌 말빨로 다 해결하잖냐"라는
어이없는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대책없는 상황을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도 스킬이다." 라는 명제를 아시는지요?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스킬입니다.
목적을 가지는 대화는 나오는대로 툭툭 내밷는 말에 의해 이루어
질 수 없음을 확신합니다.


개인적인 학업에 대한 노력부족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공학에 대한 절실한 공부와 학업성취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미루는 현재 이 시츄에이션을..
올해는 마무리 지어야 겠습니다.


독서에 대한 가치관 재적립이 필요합니다.
책은 저에게 멘토로써의 혹독한 역활을 해왔습니다.
많은 부분 잊어버리기도 하고, 어떤때는 이 책을 읽었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책은 제게 많은 부분
훌륭한 선생님임은 분명합니다.
읽고 싶고, 내게 도움이 되는 양서를 바로 선택하고 정리할 수 있어야
할것입니다.


실제로 업무에서 사용할 스킬에 대한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습니다.
한가지 언어를 익히고 다른 언어를 익히고 사용하는 것은 쉽다고는
하지만, 역시 실제로 공부하고 익히는 것이 학생이 아니라 필드에서
적용하는 일에대해 많은 부담을 가지고 정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언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환경, 다양한
프레임웍 환경에서 업무를 고를수 없다면, 빠르게 적응하고
적용하라 수 있도록, 정보의 공유및 위치를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현재 이 일은 저에게 생산성 저하의 주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충분해"라는 사고방식을 뜯어고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음가짐".
사람과 사람과의 믿음을 가장 중요시 하는 저로써는 "믿음"에 대한
아픈기억과 여전히 유효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업무적으로,
내 상사는 "믿으면 안된다"라는 말을 가끔식 던지곤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스킬입니다.
상대방이 하는 말에 대한 의중을 여러가지 상황하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이러이러 합니다. 라고 했을때 아무런 대책 없이 믿고 있다
닥칠 업무 후 폭풍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업무에서의 "믿음"이란 상황판단과 증거에 대하여 이루어지는
서류상에서 존재하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믿음"에 대한 철학은,
무척 난해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업무적인 믿음에 대한 정의를 내려 놓았지만, 개인적은 상황에서의
판단이 적지 않게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순 없기 때문입니다.


내 입장에서 사람을 믿는 다는 것은
분명히 "나는 그 사람이 내게 그렇게 하지 않는다"라는 확신을
가지기 때문에, 많은 부분 힘든일을 겪었습니다.
이것은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
내가 누군갈 믿는다는 것은, 내 모든 신의를 다해서 그 사람에 대해
확신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바뀔것 같진 않을듯합니다.
대신, 내가 누군갈 믿는다는 것은 그다지 싶지 않은 일이긴 하지요.


우우, 쓰다보니 정말 길어졌군요.
이 많은 일들을 올해 다 처리해 낼수 있을지 걱정이 슬쩍 되기도
합니다.
처음 글을 날려먹긴 전엔 세부적인 정리를 할까 했는데,
후훗, 날려먹어서 포기.
세부계획은 적정한 선에서 할수 있을만큼 세워야 겠어요.


혹시 여기까지 읽으셨나요?
고생하셨어요!
제 복을 좀 나눠드리도록 하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lieps의 복도 덤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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