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뭘까?
좀전에, 띄엄띄엄 재미있게? 보던 '연애시대'가 종영했다. 마지막, 꼬마 은솔이 내 뱉은 말, "엄마, 사랑이 뭘까?" 하며 마지막 피날레를 맺었다. 그리고 연애시대 제작진들의 사랑이 뭘까에 대한 대답들.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지만, 딱히 "사랑은 이거다"라는 말은 없네. 사실 있다는 것이 더 이상하겠지만. 사실, 오늘 세네갈전 때문에 강남 거리가 텅 비어 버렸고, 버스를 탔더니 한시간만에 집으로 가버리는 사태가 발생해서, 그리고 축구때문에 시간이 늦혀진 '연애시대' 마지막 편을 보아버렸네. ^^; 헤어지고 나서 시작된 이상한 연애, 연애시대. 사랑이 뭘까? 제대로 보지 못한게 아쉽네. 음악도, 화면도, 연기자들도.. 모두 기분좋으리만큼 사랑스런운 연애시대. 특히나 끝날때쯤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감우성/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