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요새 되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군. 일도 엉망이고, 재미도 없고, 교육 좀 받을라 치니, 교육 다음에 받으라고 하고, 휴가 좀 갈라고 하니, 회사 일정 때문에 미뤄지고, 점점 선택의 폭은 좁아지잖아. 도대체 재교육, 내지는 적절한 프로젝트의 투입. 뭐 이런게 되어야 하는거 아닐까? 오늘, 문뜩, 프로그램 설계에 대한 아주 부족한 내 능력을 깨닳았다. 소프트웨어 설계.. 관련책자좀 찾아봐야 겠어. 부디, 적절한 프로젝트에 날 챙겨주시길. 그리고, 그전에 휴가좀 .. :-(
연애 그리고 결혼
오늘, 그러니까 정확히 10월 3일. 회사 동료, 정확히 팀장님의 결혼식이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정장을 꺼내입고, 결혼식장에 갔다. 오- 신랑, 신부 너무나 보기 좋아라. 팀장님이 30대 후반의 노총각 신세를 면하게 해준 신부 또한 아름답더라. 특히나 더 그랬던건, 신랑 신부 모두 얼굴에 사랑으로 가득찬게 그랬다. 그리고 저녁에 토요일에 결혼하는 대학 동기 녀석 예비 부부도 만났다. (이번주는 빈털털이 신세- ) 내 대학동기는 여자고, 신랑이 될 사람은 대학 선배인 CC . 매년마다, 올해는 결혼 안해? 하면서 묻곤 했는데, 얼마전에 전화가 와서, 니가 기다리던 소식 전하러 전화했다는 말을 듣고, 바로! 결혼 하는거야? 하고 물으니 그렇다고 얘기해서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그렇게 지내다 결혼을 8년 만..
열정, 그리고 열정적으로 일하기
너무 많이 잔건지, 한시간째 눈을 감고 있어도 도통 잠이 오질 않는다. 내 블로그, 우측에 보면 공지사항에, "열정, 그리고 MS의 두 프로그래머"라는 글이 있다. 열정적인 개발자와 그렇지 않은 개발자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글이다. 그들의 미래 또한 어떻게 달라졌는지 너무나 단적으로 보여주는 글이기도 하다. 잠이 안와서 다시 읽어본 이 글에서, 근래 나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요 근래, 내가 참여중인 두 프로젝트에서 나는 동일한 기능을 하는 시스템을 구성하였다. 서버-클라이언트-웹 으로 구성된 이 시스템에서, 내가 한일은 이렇다. 최초, 서버/클라이언트의 기능을 정의하고, 이것들을 웹상에 표현하기 위한 스토리보드를 구성했다. 서버-클라이언트는 정의된 규격대로 TCP통신을 하며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