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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talk about it

내가 하는 일.

사실, 내가 이 바닥에 뛰어든 이유는 어려서 부터 그저 좋아하는 일이어서 였다.
그래서, 지금 하는 일도, 좀 힘들긴 해도 견딜만 하고 재미있었다.
그래, 재미 있었다.
요새는, 정말 힘들다.

프로젝트 끝과 시작 사이 단지 하루이틀이라도 좀 쉴수 있으면 좋겠는데..
지금 이 회사, 점점 엉망이 되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쉐이크 사표.. 요새 회사 경영 지원실에 전화해서 사직서 양식좀 보내달라고 전화하는
사람들이 몇명 된다. 물론 장난 처럼 말하고, 장난 처럼 받아들이지만,
진실이 묻어나는 걸.. 아마 다들 알겠지.

어쨌든, 정말 피곤해서 돌아버리기 일보직전인걸,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