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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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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의 변화 퇴근하는 길에 잠시 생각에 잠겼는데, 문득 내 일상에 작은? 변화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내 일의 특성상 생활 패턴이 약간 불규칙한 편인데 나의 이 불규칙한 생활중에서 유일하게 규칙적인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이"를 닦는것. 물론 전에 이를 안 닦았다는 것이 아니다. "제대로 닦고, 제때 닦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된게 벌써 몇달째 습관이 되버렸다. 치과에 다니게 되면서 (돈이 꽤나 많이 들어가기도 했지만...+.+) 치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깨닫게 되기까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치과에 가서 치료를 결심하기까지, 이를 제대로 닦는 방법을 알게해주고, 식후에 바로 이를 딱도록 해주고, 제대로 이를 닦고 나면 무척이나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까지.. 그래서 기분도..
황사 바람 맞던날. 오늘 꽤 심한 황사였나? 눈 앞에 노란 먼지가 날아다니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직도 목이 꽤나 칼칼하고 간지럽다. 특히.. 오늘 예비군 훈련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밖에서 바람 맞는 시간이 꽤나 길어지는 바람에 더더욱 그런가 보다. 아.. 지루한 예비군 훈련... 그냥 동원 끝나면 향방으로 빼면 안되나.. 예비군 훈련 따로 있고.. 향방작계 따로 있구.. 귀찮아..귀찮아... 목이 잠겨버렸다. 콜록..ㅜ.ㅜ
똥 밟은 날 ㅡ.ㅡ; 그렇다. 보험 아저씨의 얘기로는 똥 밟은 거라고 말하셨다. 투X 빌딩에서 옷을 사고 나오던중, 주차티켓을 꺼내려다 실수로 브레이크를 살짝 놓는 바람에 살짝 퉁~ 하고 (지하 여서 소리는 대신 컸다.) 부딪혔다. 그러더니 20대 초중반쯤 되어보이는 녀석이 목을 잡고 나오는거다. 허걱.. 제길.. 흠.. 운전을 어떻게 하느냐길래 아.. 미안하다고 그랫는데.. 보험처리 하자는 거다. .. 나 참.. 머 긁히거나 하는 것도 없어서 대충 돈 주고 사과하고 끝낼려고 하는데.. 보험처리 하자는 거지. 뭐지.... 젠장. 일단 보험 아저씨 부르고.... 나니.. 무조껀 병원에 가겠다는 거다. 흠.... 황당했지..물론.. 아.. 양아치 같은 녀석. 오늘 보험회사에서 전화왔는데.. 링겔 맞고 있다더라.. 그러면서 몇일 ..
목표 재설정. 아직 두리뭉실 하지만! 자자! 이제 시간이 다가왔어! 재설정이라지만, 예전부터 가졌던 굵은 뼈대는 변함 없겠지. 이제 집중하기.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한! 그리고 10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한! way to go!
동기와 비동기 통신방식. 오늘의 재밌는 업무 이야기. sync 방식으로 제작된 프로토콜 규약을 만약! async 방식으로 통짜로 바꿔야 할 상황에 도달할 경우! 그리고 F 에서는 시간이 없는데 문제는 심각하다고 할경우! - 나는 배까고 벌러덩 누워서 "니가해라, 코드수정" 이러거 버팅겨야 할까? ㅋ 교환국사와의 통신에서 가장 골때리는 상황은, 전국에 퍼져있는 F의 교환국사의 코드 수정은 거의 불가능하다는것. 그래서 결국은 벌러덩 배까집고 누워버린 내가 어찌되었던 수정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 괜찮아. 괜찮아. 근데 시간만 좀 넉넉히 달라구! 저번처럼 우리잘못도 아닌데 어쩔수 없이 무신일이 있어도 "내일까지는 꼭 돼야해!!" 하면서 압박하진 말라구. 즉, 문제의 요지는 채팅을 하다가 채팅이 끊기면! 핸드폰으로 자동연결하도록 구성..
오늘의 작업: 시스템 절체 F의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2중화를 원칙으로 한다. 무조껀, 2중화다. 웹서버의 경우 2대의 장비가 로드밸런싱 되어있고 유닉스장비의 경우 Active-Standby 형태로 되어 있다. 그래서 종종 이 새벽에 2대의 장비에 대하여 시스템 절체라는 짓거리를 하게 되는데, 오늘 그걸 한거다. 문제는 꼭 절체 하루전날 알려준다는데 있다. 몇일전에만 알려줘도 괜찮을텐데..(사실 대부분 괜찮지만..ㅋ) 가끔 다음날 약속을 취소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뭐.. 그냥 그렇다는 얘기다. 서버의 특성상, 한번 시스템을 동작시키면 전원을 내리지 않는다. 그래서 이 시스템 절체를 하면서 양쪽 시스템의 프로세스상태등을 확인하고, 그리고.. 재부팅한다. (uptime이 길어지면 종종 재부팅 해준다..) 젝일! (사실 귀찮..
항상 씩씩하게!! 항상 씩씩하게!! 그나저나... 오랜만에 새벽 작업일정이 잡혔다. 이놈의 F 는.. 암때나 일정을 잡는다. 흑..
EBS-SPACE "공감" : 해금 연주자 "꽃별" 근래 듣던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가진 악기중에 최고를 꼽으라면 나는 "해금" 이라고 얘기한다. 2003년도 였던가? 어느날 블로깅중에 "a light house" 라는 해금 연주곡을 듣고는 "아! 정말 아름답다" 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가 우연히 지하철역으로 가다 같은 곡이 흘러나오는 레코드점앞을 지나갔는데 나도 모르게 들어가서 "지금 나오는 곡 앨범주세요." 하고 소장하고 무척 기뻐하고 흥분했던 기억이 있다. (인터파크및 몇몇 인터넷 쇼핑몰에서 품절로 인해 구할 수가 없었다.) 바로 해금 연주자 "김애라"의 두번째 앨범이다. 내게 추억이 담긴 앨범이기도 한데, 우연히 구입하게 된 앨범이면서, 우리 누나의 태교에도 도움을 줬던 앨범이기도 하다. 지금도 무척이나 소중히 아끼는 앨범이며, 종종 듣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