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6.07.30/文(글월 문)

EBS-SPACE "공감" : 해금 연주자 "꽃별"

근래 듣던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가진 악기중에 최고를 꼽으라면
나는 "해금" 이라고 얘기한다.


2003년도 였던가? 어느날 블로깅중에 "a light house" 라는 해금
연주곡을 듣고는 "아! 정말 아름답다" 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가
우연히 지하철역으로 가다 같은 곡이 흘러나오는 레코드점앞을
지나갔는데 나도 모르게 들어가서 "지금 나오는 곡 앨범주세요." 하고
소장하고 무척 기뻐하고 흥분했던 기억이 있다.
(인터파크및 몇몇 인터넷 쇼핑몰에서 품절로 인해 구할 수가 없었다.)
바로 해금 연주자 "김애라"의 두번째 앨범이다.
내게 추억이 담긴 앨범이기도 한데, 우연히 구입하게 된 앨범이면서,
우리 누나의 태교에도 도움을 줬던 앨범이기도 하다.
지금도 무척이나 소중히 아끼는 앨범이며, 종종 듣는 곡이다.


잠시 덧붙이자면, 이 소중한 앨범은 나에게 없다.
위에서 잠시 얘기 했듯이 인터넷몰에서 구할 수가 없어서
꼭 들려주고 싶던 소중한 사람에게 들려줄 방법이 없어
초콜릿과 함께 줘버렸다.
꼭 들려주기 싶기도 했고, 내게 소중한 사람에게 내 소중한 것을
준다는게 이상할 건 없으니까. ^^;


그리고 오늘 이상하게 "국악"과 관련해서만 보게되는
"EBS-SPACE' 공감에서 보게된 또 다른 해금 연주.
역시나 퓨전연주를 보여주기도 했고, 아름다운 해금 선율의 느낌을
또다시 내 머리속을 꽉꽉 채워준 그녀의 이름은 "꽃별"


EBS-SPACE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된것은 역시 국악에 관련해서
극단 "타루"의 공연으로 알게 되었다는 것.
그와 함께 지금 라디오 DJ로도 활동하는 "이자람"이라는 존재도.


"공감"이 좋은건 일반적으로 접하기 힘든 국악이라던지 아니면,
째즈, 퓨전째즈 등등의 콘서트들을 직접 보거나 텔레비전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안타깝게도 회사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매봉역에 이 공연장이
위치함에도 평일엔 시간을 낼 수 없기에 볼수가 없다.
언젠가 꼭 평일 시간을 내서 보아야 겠다!!!
(함께 보실분!!? ^__^;;)


하여튼 이 꽃별이라는 해금연주자의 곡도 상당히 부드럽고
아름다움을 가졌다는 것이다. 끝날 무렵에 보긴했지만,
다시보기로 볼수 있으니 조망간 링크되는 대로 보게되길 기대한다.


나의 문화생활이 엉망징창이긴 하지만,
한가지 EBS-SPACE 공감에 나오는 아티스트들과 우리?가 유일하게
맞는 것이 한가지 있다면.. 바로 코드 이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이라는 코드.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모습.
또,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을 가졌다는 것.


내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것은
바로 최선을 다하는 "열정"의 이 코드라인이라는 것.


Alan Kay - Saying :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다."


덧_글을 쓰다보니 얘기가 또 다른쪽으로 빠졌다.^^;

'~2006.07.30 > 文(글월 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재는 타고나는게 아니라 연습에 의해 완성된다.  (0) 2006.02.22
좋은 사람 - 김종원  (0) 2006.02.13
강점.  (0) 2006.01.07
드러커 100년의 철학  (0) 2005.12.27
Happy Ending of "내 마음의 풍금"  (4) 200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