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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31/단상

나의 꿈은?

오늘, 이올린을 뒤지다가
글안에서 누군가가 글의 주인공에게 꿈이 뭐나고 묻는 것을 보았다.

글을 읽다가 나에게 되물어 보니 글쓴이 처럼
나 또한 명확하게 대답할 수 없었다.

"나의 꿈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나의 꿈은 무었이었나..." 이에 대한 물음에는?
지금 역시 명확히 대답할 수 없이 그저 훌륭한 무언가가 되는 것에 대한
환상만 가졌던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즉슨, 이에 대한 대답도 현재는 할 수 없다는 것이겠지.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졌던 모든 생각들을 뭔가에 의해
잊혀지고 제지당하고 하루하루 피곤하다는 느낌만 가진체 살아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요새 든다.

어쩌면, 나는 아직도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싶은데 딱히 어느것 하나에도
도전할 수 없는 상황이 이렇게 표현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우낀건 입사전에는 뭔가 할 수 있다는 엄청난 의욕을 가지고 일했는데
요새는, 뭔가 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 없어서 모든게 다 하기 싫어진다.

나의 꿈은 무엇이지? 휴...
그렇다고 영화처럼 다 버리고 꿈을 찾아 가자! 이럴순 없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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