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92)
믿음을 준다는 것. 사람들은 가끔 의심한다. 내 입에서 나온 나의 이야기들은 진실인가? 진심인가? 그것은 물론 이해가능하다. 의심에 대한 이해.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니까. 많은 사람들은 서로간에 이야기를 하고 서로간의 마음을 전하고 그것이 진심이란걸 알게되고 그리고 믿음으로 굳어간다. 커뮤니케이션. 사람이 사람과의 이야기를 해 나가는 일은 서로에게 믿음을 주기 위함이다. 진실로 진심으로 대하고 있다는 것을 믿게 하기 위함이다. 믿음이 깨지면 사람과의 관계도 끊어지게 마련이고. 나는 언제나 나와 관계된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믿음으로 대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말을 하지 않은적은 있어도 거짓으로 말한바 없다고 나는 생각하고 믿고 있다. 나의 얘기를 믿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내 진심을 전달하는 수단이, 나의 말 씀씀이가 부족했다..
[시]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전남 강진 여행중에 ..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다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에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시] 이동진, 마음 인천, 서구 가좌동의 공원. 새벽녘에.. 가슴에 늘 파도 치는 사람이고 싶다. 작은 말로 사랑한다 해도 처얼썩 밀려오는 웅장한 파도 소리처럼 느끼면 좋겠다. 작은 손으로 살짝 잡아도 심벌즈가 쨍 하고 울리듯 뜨겁게 그 손을 잡으면 좋겠다. 먼 길을 함께 걷지 않아도 수평선에 올라 선 범선의 돛대처럼 고향 같은 마음이면 좋겠다. 나는 가슴이 늘 그렇게 감동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이동진, 마음.
thinking about me. 디자이어를 마련했다. 물론, 옴니아도 유지하고 있다. 응, 나는 폰이 두개가 되었다. 옴니아는 기본요금제라 어짜피 전화기 이상의 기능은 하지 않는다. Android?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현재 나는 android가 주력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일을 하고 있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개발폰으로도 충분하지만, 아무래도 내가 마음대로 가지고 놀면서 다룰 폰이 필요하기도 했고, 내가 만든 어플의 계속적인 테스트를 위해서도 그렇기도 했고. ... 젝일, 집 인터넷을 끊어버려서 테더링이 급했다.. ==3==3====3 ㅋ 나는 일 중독일까? 회사에서 지지고 볶을때가 맘이 편하다. 아직 스마트폰 초보개발자 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많은 시간 회사에서 보내기도 하고 낚시, 스노우보드, 사진출사/여행을 포함한 일정이 없는..
디자이어 테더링 Android 2.2(froyo) 부터 자체 지원하는 테더링! 이런저런 사정을 집에 인터넷 회선을 모두 끊어버렸는데, 가벼운 인터넷 검색과 쇼핑은 아름다운(?) 무제한 요금제와 테더링으로 충분히 커버가능하다. 거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는 나로써는 집에서 기껏해야 한두시간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그것도 가벼운 뉴스나 RSS 검색만 하는 나로썬 비싼(?) 인터넷 회선을 유지하는 것보단 어쩌면 더 나을지도. 다만, 다운로드나 쇼핑등의 이미지가 많은 페이지는 역시 느리다. 느리고 늦은 밤과 새벽에만 테더링을 사용하다 보니 적당한 속도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그다지 나쁘지는 않네 :-) 다만, debian 이나 ubuntu 등의 네트웍 인스톨을 위해선 쥐약!! ㅋ 아! 어쨌든 세상은(특히..
[서평] 제목만으로 상사를 긴장시키는 책, 회사가 나를 미치게 할 때 알아야 할 31가지. 회사가 나를 미치게 할 때 알아야 할 31가지 개인적으로는 이런식의 네이밍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서 나온 책이라면, 충분히 그것만으로도 읽을만 하다는 얘기를 먼저 하고 싶다. :-) 나올때 마다 읽지만, 대표저자이신 오병곤님이 참여한 책이라면 그냥 믿을만하다. 수 많은 자기계발 서적들이 난무 하지만, 진정으로 스스로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찾아 읽기란 쉽지 않으니까. 그런면에서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서 나온 책들은 진정 읽고 의지할 만하다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다. 이 책의 에필로그를 읽어보는 것만으로 우리같은 직장인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얘기들이 나온다. 부럽기도 하고 언젠가 나도 나의 이야기를 해 볼수 있을듯 한 용기를 준다. 책 제목과는 다르게 회사가 나를 미치게 할때의..
Beta 전문업체 구글, froyo restartPackage deprecated. 아시다 시피, SKT에서 나왔으면 더 좋았을 넥서스원과 조망간 나올 S-PAD 혹은 Galaxy TAB 이라고 하는 삼성의 안드로이드 패드는 프로요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2.1로 개발하다 2.2에서 이상동작을 보이는(그래서 검증에 fail 떨어진...ㅡ.ㅡ) 몇가지 사태에 짜증내 하며 베타전문 구글에서 내 놓은 프로요에 뭐가 변화되었나 좀 뒤져봤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ActiviyManager 의 restartPackage 가 deprecate 된 것입니다. 네. 없앴죠. 2.1로 컴파일 하고 2.2에서 안 먹습니다. http://developer.android.com/sdk/api_diff/8/changes.html Changed Methods void restartPackage(Strin..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1Q84 제3권 1Q84 3권 내가 느끼는 하루키의 소설은 난해하다. 아니 어쩌면 환타지 소설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말도 안되지만 꾀나 그럴듯 하며 실제로 꼭 그럴것 같기도 하다 :-) 특히 1Q84는 정말 환타지류의 소설이다. 실세계와 그렇지 않은 세계의 혼합이다. 하지만 어떤게 실세계이며 어떤 부분이 그렇지 않은지는 모호하다. 해변의 카프카나 상실의 시대 또한 그러했다. 상상의 세계에서 헤메듯 아련한 이미지를 그려준다. 조지오웰의 1984년을 아시는가 모르겠다. 1Q84 1권과 2권을 모두 읽었을 때 나는 조지오웰의 1984년이 생각났다. 매칭 되는 스토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 하지만 그 스산한 분위기는 흡사 조지오웰이 그렸던 그때와 흡사하다 느낀다. 하루키의 1Q84 제 3권은 해설서이다. 1권과 2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