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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hinking about me.

디자이어를 마련했다.
물론, 옴니아도 유지하고 있다.
응, 나는 폰이 두개가 되었다. 옴니아는 기본요금제라 어짜피
전화기 이상의 기능은 하지 않는다.

Android?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현재 나는 android가 주력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일을 하고 있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개발폰으로도 충분하지만, 아무래도 내가
마음대로 가지고 놀면서 다룰 폰이 필요하기도 했고,
내가 만든 어플의 계속적인 테스트를 위해서도 그렇기도 했고.

... 젝일, 집 인터넷을 끊어버려서 테더링이 급했다.. ==3==3====3 ㅋ

나는 일 중독일까?
회사에서 지지고 볶을때가 맘이 편하다. 아직 스마트폰 초보개발자
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많은 시간 회사에서 보내기도 하고

낚시, 스노우보드, 사진출사/여행을 포함한 일정이 없는 날.
집에서 쉬는게 불편(?) 하다.
... 뭐지...?

개발을 몇주씩 쉬는 날엔 머리속에 코딩하는 법을 다 잊을지도 몰라 하면서
불안해 한다.

IT서적 2~3권 소설책 1~2권씩 읽고 있는데 IT서적을 안 읽는 날엔
왜인지 트렌드에 뒤쳐질까.. 얘기가 통하지 않을까 하면서 버벅거린다.

C언어를 뒤로하고 안드로이드 때문에 자바를 손댄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C언어도 잊고, 자바도 초보고 해서 바보멍청이가 된것 같은 기분이 든다.
(실제로도 그럴지도 모른다 ㅡ.ㅡ)

특히, 유닉스 서버/클라이언트 개발할때는 간단한 스크립트라도 perl을
이용했는데, 요새는 맥에서 안드로이드를 손대다 보니 이젠 perl도
기억이 막막하다.

하다못해 회사 홈페이지와 TEST CMS사이트를 몇년만에 PHP로 만들다
보니 그나마 약간 알던 JSP도 이젠 기억의 저편에...

나는 이것저것 하다 바보가 될지도 모르겠다.

우물쭈물 하다 내 이럴줄 알았지
- 버나드 쇼
놓았던 정신줄을 이제 다시 붙잡아야 할것 같다.
그리고 내 정신줄 놓게 만드는데 일조한 그녀에 대한 생각도 좀 릴렉스하게
다스려야 겠다.

낚시도 가고 싶고, 평화로운 풍경도 담고 싶다.

li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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