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
집에 오니 구입한 책이 왔다.
나는 대개 매달 약 10여만원을 책을 사는데 쓴다.
10여만원이면 대개 4-5권정도의 서적을 사는데
이번달은 소설책을 포함해서 샀더니 8권이나 왔다.
아- 8권. 언제 읽으려나. 계획같아서는 추석을 포함하여
싹다 읽고 싶으나, 과연 :-) 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 왔다.
오랜만에 산 소설책은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1,2권.
나는 양장책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손에 쏙 들어오게
작은 크기의 책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개인적으로 페이퍼백이 너무 좋다. 전에 샀던 요리책 같은
페이퍼백 책이 많았으면 좋겠다 :-)
전부터 읽고 싶었던, 구본형님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
고 노전 대통령의 성공과 좌절
IT 서적으로
스크럼과 XP,
아키텍트 이야기,
실전 OSGi & Spring DM
Operating System Concept 7판
이렇게 구입을 했는데, 아마도 IT서적중에 OSGi 와 OS Concept 은
나중에 시간내서 읽게 될것 같다.
(역시 테크니컬 서적은 한번에 훅- 읽어내려가기가 싶지 않으니...ㅠㅠ)
읽고 싶었던 책도 사고, 책을 뒤지다가 갚자기 맘에 동해서 산 책도
있고.. 그렇다.
나는 항상 책을 읽는다. 지난 한해동안은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느라
책읽을 시간을 내기가 참 어려웠는데, 지금은 버스와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게 되어 주로 그 시간때에 읽게 된다.
나는 왜 책을 읽을까?
지난주 후배와 맥주한잔 하며 잠시 나온 얘기중에,
중고등학교때 그토록 읽기 싫어하던 국어책에 나온 그 소설과
에세이, 시 등이 왜 나이들어 지금은 너무 아름답게 느껴질까 하는
그 의문과도 동한다.
아마, 공부만을 위해 분석하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그 상황이
그토록 책 읽기를 힘들게 한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긴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책을 읽으며, 나름대로 분석있지는 않는가.
비록, 시험에는 나오지 않더라도 말이지 :-)
내가 지금 책을 읽는 이유는, 궁금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주제에 대하여
따로 배움의 기회가 어렵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배우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
내가 알고 싶은 것들에 대해 접근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뭐, 사실 재밌기도 하고. (재미없는 책은 덮어버리므로 :-)
또 하나는, 책 수집이랄까.. 많은 이들이 한번쯥 생각하는 서재를
갖고자 하는 그 마음.. 그때를 위한 수집? 뭐 그런것.
내가 원하는 책을 사고, 나중에 언제라도 다시 꺼내 읽어볼 수 있는
그 즐거움도 빼 놓을 수 없다.
안타깝지만, 나는 책을 쉐어하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책을 돌려보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그렇지만, 나는 내가 산 나의 책은
내 손에서 떠나보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 손에 들어온 내 책은 온전히 나의 것이아야 뿌듯함을 느끼는 건 왜일까.
어쨌뜬 매달 하는 나의 책들을 그달 안에 모두 볼수는 없지만
두고두고 읽고 읽고 언젠가는 분명히 읽으니까.
병곤님을 만나고 나서 책을 읽는 방식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책을 읽고 꼭 후기를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휩싸이기도 하고
관련하여 글을 써보는 것이 온전히 그 책의 내용이 나의 것이 된다는 것을
깨닳은 이후로는 그렇게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하지만 아주 게으른 나는 자주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
아직 책을 낸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고 있지만..(훗날 가지게 될지도..)
꾸준히 글을 쓰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이 또한 잘 안된다.
사실 웃긴건, 그런 생각을 하기전에는 비교적 꾸준히 어떤 방식으로든
글을 남겨왔던듯 한데... 스스로에 대한 압박일까?
약간의 우유부단함이랄까? 너무나 하고 싶은것이 많아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마냥,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그 어떤 책도 집지 못하는 모양새..
그런현상이 종종 나타나는 걸 보면.. 내 모습이 좀 우끼기도 하다.
책을 읽는 다는 것. 나이를 먹어가면서 책을 읽는 폭도 넓어 지고
어릴때는, 학생때는 딱 내게 당장 필요한 책만 읽어가던 나는
점점 경제에 관한 책, 정치에 관한 책.. 컴퓨터.. 소설..등등
이것 저것 읽게 되는 것은.. 뭘까나..
여전히 나는 정치경제 그런것들은 읽고 싶지 않으나.. 읽지 않으면
왜인지 뒤떨어지는 그 얘기의 홍수에서 건져낼 것이 없어 허우적
거리는 나를 방지 하기 위해서는 아닐지.
책은, 늘 언제나 나의 멘토가 되어주었다.
지금까지 나의 모든 지식은 책에서 얻었고, 경험으로 얻었다.
누군가에게 배울기회가 많지 않았다. (내 성격일 수도 있다.. )
책을 읽지 못하더라도 언제나 책을 손에 들고 있었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때는 언제나 책을 읽었다.
그러나, 머리속에 남아 있는 것은 극히 일부분.
그냥 책을 읽는 것 뿐이었던것 같다.
책이 배달되어 오기 전에 3-4일정도 읽을 책이 없어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들었다.
그 유명한 폴 그레이엄의 해커와 화가.
읽은지 꽤 오래되어서 내용이 까마득한데, 다시 읽으니 너무 새롭고
좋았다. 뭐, 완전 새로 읽는 것과 다름없었다. 즉,
나는 그냥 읽었다는 것.
책을 읽을때는 주요 내용에 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다 읽고 나서 두번읽지 않기 위해서는 읽고나서 주요 내용을 요약하고
다시 기억해 낼수 있도록 독후감을 써보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
모든 일에서 그렇겠지만,
책을 읽는다는 것, 책만 읽는것이 아니라 온전히 그 책이 나의 머리속에
남겨두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뭐 하나 그냥 대충 되는 것은 없는듯.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맨 마지막에 이런 글귀로 마무리를 한다.
(황정민의 FM 대행진.. 나도 황족 이라능 :-)
Everything has its price.
공짜는 없다능 :-)
아! 하루키의 1Q84가 마구 땡기지만,
나는 내일 부터 읽을 첫 책을 구본형님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요새.. 좀 그렇다.
바로 전 포스팅처럼 ... 30대의 그 .. 재미없을을 위한 해법을 찾기위한
방법을 찾고자 하는 ... 이런 이유에서랄까.
lieps.
집에 오니 구입한 책이 왔다.
나는 대개 매달 약 10여만원을 책을 사는데 쓴다.
10여만원이면 대개 4-5권정도의 서적을 사는데
이번달은 소설책을 포함해서 샀더니 8권이나 왔다.
아- 8권. 언제 읽으려나. 계획같아서는 추석을 포함하여
싹다 읽고 싶으나, 과연 :-) 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 왔다.
오랜만에 산 소설책은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1,2권.
나는 양장책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손에 쏙 들어오게
작은 크기의 책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개인적으로 페이퍼백이 너무 좋다. 전에 샀던 요리책 같은
페이퍼백 책이 많았으면 좋겠다 :-)
전부터 읽고 싶었던, 구본형님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
고 노전 대통령의 성공과 좌절
IT 서적으로
스크럼과 XP,
아키텍트 이야기,
실전 OSGi & Spring DM
Operating System Concept 7판
이렇게 구입을 했는데, 아마도 IT서적중에 OSGi 와 OS Concept 은
나중에 시간내서 읽게 될것 같다.
(역시 테크니컬 서적은 한번에 훅- 읽어내려가기가 싶지 않으니...ㅠㅠ)
읽고 싶었던 책도 사고, 책을 뒤지다가 갚자기 맘에 동해서 산 책도
있고.. 그렇다.
나는 항상 책을 읽는다. 지난 한해동안은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느라
책읽을 시간을 내기가 참 어려웠는데, 지금은 버스와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게 되어 주로 그 시간때에 읽게 된다.
나는 왜 책을 읽을까?
지난주 후배와 맥주한잔 하며 잠시 나온 얘기중에,
중고등학교때 그토록 읽기 싫어하던 국어책에 나온 그 소설과
에세이, 시 등이 왜 나이들어 지금은 너무 아름답게 느껴질까 하는
그 의문과도 동한다.
아마, 공부만을 위해 분석하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그 상황이
그토록 책 읽기를 힘들게 한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긴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책을 읽으며, 나름대로 분석있지는 않는가.
비록, 시험에는 나오지 않더라도 말이지 :-)
내가 지금 책을 읽는 이유는, 궁금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주제에 대하여
따로 배움의 기회가 어렵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배우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
내가 알고 싶은 것들에 대해 접근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뭐, 사실 재밌기도 하고. (재미없는 책은 덮어버리므로 :-)
또 하나는, 책 수집이랄까.. 많은 이들이 한번쯥 생각하는 서재를
갖고자 하는 그 마음.. 그때를 위한 수집? 뭐 그런것.
내가 원하는 책을 사고, 나중에 언제라도 다시 꺼내 읽어볼 수 있는
그 즐거움도 빼 놓을 수 없다.
안타깝지만, 나는 책을 쉐어하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책을 돌려보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그렇지만, 나는 내가 산 나의 책은
내 손에서 떠나보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 손에 들어온 내 책은 온전히 나의 것이아야 뿌듯함을 느끼는 건 왜일까.
어쨌뜬 매달 하는 나의 책들을 그달 안에 모두 볼수는 없지만
두고두고 읽고 읽고 언젠가는 분명히 읽으니까.
병곤님을 만나고 나서 책을 읽는 방식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책을 읽고 꼭 후기를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휩싸이기도 하고
관련하여 글을 써보는 것이 온전히 그 책의 내용이 나의 것이 된다는 것을
깨닳은 이후로는 그렇게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하지만 아주 게으른 나는 자주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
아직 책을 낸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고 있지만..(훗날 가지게 될지도..)
꾸준히 글을 쓰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이 또한 잘 안된다.
사실 웃긴건, 그런 생각을 하기전에는 비교적 꾸준히 어떤 방식으로든
글을 남겨왔던듯 한데... 스스로에 대한 압박일까?
약간의 우유부단함이랄까? 너무나 하고 싶은것이 많아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마냥,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그 어떤 책도 집지 못하는 모양새..
그런현상이 종종 나타나는 걸 보면.. 내 모습이 좀 우끼기도 하다.
책을 읽는 다는 것. 나이를 먹어가면서 책을 읽는 폭도 넓어 지고
어릴때는, 학생때는 딱 내게 당장 필요한 책만 읽어가던 나는
점점 경제에 관한 책, 정치에 관한 책.. 컴퓨터.. 소설..등등
이것 저것 읽게 되는 것은.. 뭘까나..
여전히 나는 정치경제 그런것들은 읽고 싶지 않으나.. 읽지 않으면
왜인지 뒤떨어지는 그 얘기의 홍수에서 건져낼 것이 없어 허우적
거리는 나를 방지 하기 위해서는 아닐지.
책은, 늘 언제나 나의 멘토가 되어주었다.
지금까지 나의 모든 지식은 책에서 얻었고, 경험으로 얻었다.
누군가에게 배울기회가 많지 않았다. (내 성격일 수도 있다.. )
책을 읽지 못하더라도 언제나 책을 손에 들고 있었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때는 언제나 책을 읽었다.
그러나, 머리속에 남아 있는 것은 극히 일부분.
그냥 책을 읽는 것 뿐이었던것 같다.
책이 배달되어 오기 전에 3-4일정도 읽을 책이 없어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들었다.
그 유명한 폴 그레이엄의 해커와 화가.
읽은지 꽤 오래되어서 내용이 까마득한데, 다시 읽으니 너무 새롭고
좋았다. 뭐, 완전 새로 읽는 것과 다름없었다. 즉,
나는 그냥 읽었다는 것.
책을 읽을때는 주요 내용에 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다 읽고 나서 두번읽지 않기 위해서는 읽고나서 주요 내용을 요약하고
다시 기억해 낼수 있도록 독후감을 써보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
모든 일에서 그렇겠지만,
책을 읽는다는 것, 책만 읽는것이 아니라 온전히 그 책이 나의 머리속에
남겨두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뭐 하나 그냥 대충 되는 것은 없는듯.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맨 마지막에 이런 글귀로 마무리를 한다.
(황정민의 FM 대행진.. 나도 황족 이라능 :-)
Everything has its price.
공짜는 없다능 :-)
아! 하루키의 1Q84가 마구 땡기지만,
나는 내일 부터 읽을 첫 책을 구본형님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요새.. 좀 그렇다.
바로 전 포스팅처럼 ... 30대의 그 .. 재미없을을 위한 해법을 찾기위한
방법을 찾고자 하는 ... 이런 이유에서랄까.
lieps.
'~2009.12.31 > lieps.of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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