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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30/自(스스로 자)

....

저녁시간.
사람들은 지금 저녁 먹으러 갔나..
북적대고 정신없을때는 몰랐는데
혼자 앉아 있으니 멍하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었다.
어제 마신 술 때문인가?
속에서 받질 않는군.

잠시 비가 그쳤다.
계속 오려나.
비 좀 그쳤으면 좋겠다.
비가 오는 걸 보고 있는게 싫다.

집에 이틀째 못들어가고 있다.
회사에서 늦게 끝나는 이유도 있고
혼자 있으면 안될것 같은 이유이기도 하다.



어디서든 속 시원히 울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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