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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lieps.of story

콜렉트-콜 수신거부 1644-1739

출근시간에 한참 단잠에 빠져있는데 책을 읽고 있는 와중에 :-)
전화 진동음이 손끝을 간지럽힌다.
흠, 이 아침부터 누가 전화질이야! 버럭, 하며 전화를 받을려는 찰라 끊긴다.
뭐지...? 정상적인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근데 약간 눈에 익다.
2분후에 다시... 그러나 끊어진다.
1분후에 다시.. 전화를 받으니 콜렉트-콜 이라며, 송신자 음성을 들려주는데
별 소리 없이 그냥 넘어간다.
그냥 끊었다.
다시 2분후.. 또 전화가 오다 끊어진다.

아.. 이 패턴.. 어제 아침에도 이랬다.
젠장.. 이거 통화 허락하면 엿될지도 모르겠구나 싶어..
회사에 도착해서 일반전화로 번호를 눌렀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
이런 개xxx 들. 분명 사기전화일 것이다. 피싱일까?
요새 유행하는 통화 허락하자 마자 돈이 쫘-악 빠져나가는 그런걸까?
흠, 어쨌든, 어제부터 이틀간 이 모양인데,

문제는 아침마다 나의 단잠을.. 독서를 방해하는 :-) 이 나쁜놈들이
정말 짜증이 나더란 말이지.

114를 누르고 현상을 말했더니, 일반 휴대 번호라 차단을 못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콜렉트-콜 차단은 가능하다고 했다.

아, 근데 모든 콜렉트-콜에 대하여 차단이..... 음...
잠시 생각해 보건데, 내가 군대에 있는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얘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조카들이 삼촌에게 콜렉트-콜로 전화 걸일도 없고..
흠..

1644-1739. SKT및 KT 온데 등.. 사업자들이 함께 만든모양인데,
이리로 전화하여 자신의 휴대번호를 등록하면, 1년간 콜렉트-콜 수신이 차단된다.

혹시 모르니, 알아두시길.
세상이 발전하고 편해지고 하는 것은 좋은데, 이런 잔대가리 굴리는 놈들때문에
아주 짜증이 나는건...어떻게 참는 수 밖에 없나..??

어쨌뜬, 내일부턴 안걸려오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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