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그리고 결혼
오늘, 그러니까 정확히 10월 3일. 회사 동료, 정확히 팀장님의 결혼식이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정장을 꺼내입고, 결혼식장에 갔다. 오- 신랑, 신부 너무나 보기 좋아라. 팀장님이 30대 후반의 노총각 신세를 면하게 해준 신부 또한 아름답더라. 특히나 더 그랬던건, 신랑 신부 모두 얼굴에 사랑으로 가득찬게 그랬다. 그리고 저녁에 토요일에 결혼하는 대학 동기 녀석 예비 부부도 만났다. (이번주는 빈털털이 신세- ) 내 대학동기는 여자고, 신랑이 될 사람은 대학 선배인 CC . 매년마다, 올해는 결혼 안해? 하면서 묻곤 했는데, 얼마전에 전화가 와서, 니가 기다리던 소식 전하러 전화했다는 말을 듣고, 바로! 결혼 하는거야? 하고 물으니 그렇다고 얘기해서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그렇게 지내다 결혼을 8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