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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lieps.of story

연애 그리고 결혼

오늘, 그러니까 정확히 10월 3일.
회사 동료, 정확히 팀장님의 결혼식이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정장을 꺼내입고, 결혼식장에 갔다.
오- 신랑, 신부 너무나 보기 좋아라.
팀장님이 30대 후반의 노총각 신세를 면하게 해준 신부 또한 아름답더라.
특히나 더 그랬던건, 신랑 신부 모두 얼굴에 사랑으로 가득찬게 그랬다.

그리고 저녁에 토요일에 결혼하는 대학 동기 녀석 예비 부부도 만났다.
(이번주는 빈털털이 신세- )
내 대학동기는 여자고, 신랑이 될 사람은 대학 선배인 CC .
매년마다, 올해는 결혼 안해? 하면서 묻곤 했는데,
얼마전에 전화가 와서, 니가 기다리던 소식 전하러 전화했다는 말을 듣고, 바로!
결혼 하는거야? 하고 물으니 그렇다고 얘기해서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그렇게 지내다 결혼을 8년 만에 하는 그 둘의 사랑도 보기 좋고.

위 두 사연을 보고 들으며, 문득 생각난건, 결혼을 한다는 것. 연애를 한다는 것.
글쎄, 이런 생각이 든다. 결혼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는거. 그게 언제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는게
중요한게 아닌가 싶다.

새로 시작하는 두 커플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

결혼식장 갔다왔다는 말 떨어지기 무섭게 구박하시는 울 부모님.
걱정은, 저도 좋은 여자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고.. 하겠죠.
그게 언제가 될지야.. 사실 장담 못하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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