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6.12.31/일상

lieps가 받는 스트레스 유형

요 근래 프로젝트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유형을 함 분리해 보자.

+ 일 진행이 경영진 때문에 늦춰져서 시간은 없는데 아무것도 진행 안되고 있을때
+ 내가 맡은 파트는 아무것도 진행이 안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파트는 열라 바쁠때
+ 다른 파트는 열라 바뻐서 밤새고 있는데, 나 혼자 칼퇴근할때
+ 나 혼자 칼퇴근 하고 있는데 본사에서는 칼퇴근한다고 사람 짜른다는 소문이 돌때 ㅜㅜ

+ 일 진행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물밑작업이 하나도 안되서 베이스 소스조차도 못볼때
+ 그래서 플랫폼도 준비 안된상태에서 설계를 위해 문서 작업하는데 한글자도 못적을때
+ 그나마 정리해서 confirm 받아야 함에도 다른 파트는 너무 바쁜 나머지 회의할 시간도 못 갖을때
+ 회의도 못해 규격정리가 안되서 confirm 이 안 떨어질때

+ 그런가운데 몇몇 개발자들이 지쳐서 회사 그만둔다고 사표 쓴다는 얘기 나돌때
+ 사표 써서 사장 면담까지 갔을때
+ 이번달 말까지만 일하고 그만둔다고 할때
+ 근데 그 사람이 나랑 친한 사람일때 ㅜㅜ

+ 일이 슬슬 진행되는데 시간이 단축되서 열라 촉박하다는 소리 들을때
+ 그런 가운데 language 가 바뀌었다는 소리들었을때(C++ -> JAVA로 바뀌었다. 젝일)
+ 근데 나는 자바 못하는데 하는 푸념이 섞인 말을 내뱉어야 할때.
+ 자바 기초책 사서 열라 보고 있는 나를 볼때. ㅜㅜ (그나마 자바인게 다행. 젝일)

+ 그중 최고는 갑자기 어떤 미친 놈이 종이컵 쓰지 말라고 종이컵 안 사줄때
+ 그와 함께 "저녁식대는 회사에서 대주는데 간식(컵라면)은 왜 필요하냐며" 안 사줄때(죽이고 싶다....+.+)

+ 나도 회사 옮겨야 하나 ... 하지만 조금더 참으면 퇴직금 더 받을 수 있는데 하는 푸념을 ...
+ 그와 함께 적어도 프로젝트는 끝내고 나야...
+ 아.. 이 회사가 미쳐가고 있다는 생각이 마구 들때.

그리고.. 더 있는데 차마 적지 못하는 지금의 내 스트레스성 텍스트를 보고 한숨이 ... 흑..
젝일. 여기 처음엔 괜찮은 회사 였는데...

'~2006.12.31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꼬박하루  (0) 2006.11.24
아- 힘들다.  (1) 2006.11.18
2006년 3/4분기 최악의 기술  (0) 2006.10.17
틈새라면  (2) 2006.10.09
두통  (4) 200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