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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30/日(날 일)

오랜만에 포스팅

뭐 어쨌뜬,
요 근래 몇일 동안 엄청 바빴다.
믿든 안믿든 그렇다.


앞으로는.....음.....아무래도 더 바빠질것 같기는 하다.
퇴근 하고 집에 온 시간이 지금이니.


업무 인수인계는 일단 뒷전이고,
당장 급해서 다른 업무에 투입됐다.
뭐냐면... 문서 작성하는 일이다.
(아. 다들 개발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일인데 어찌하여
투입됐나고 안타깝다는 농담을 한다 ㅡ.ㅜ)


어쨌뜬, 조망간 K 모 사에서 도** 사이트가 런칭 될텐데
일단, 이 사이트의 보안검증 시나리오를 만드느라
다들 정신 없다.


그것 때문에 입사한지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회사는 커녕 몇일동안 강남의 K 모사의 IDC 에서 계속
M$ Word만 매만지고 있다.


오늘.. 이 워드로 인해 컴퓨터를 부셔버리고 싶은 에러가 발행해서
미칠뻔했지만, 대충 업데이트 하고 나니 쓸만해 졌다.
다행히 서너줄 쓰고 저장하고 서너줄 쓰고 저장하고 해서
문서를 날려 먹는 일이 적었지만, 그래도 짜증은 ㅡ.ㅡ;


하여튼, 그렇다.
특이하게도 나는 이 팀이 아니라 지원나갔긴 했지만,
일을 대충 마무리하고 집에 갈려든 찰나 선배한분이
어디 가냐고 농담조로 말씀 하신다.


자기는 월요일에 출근해서 아직 퇴근을 안했다고 한다 +.+
농담조로 말했지만(실제로 퇴근은 아직 안하고 있다. 오늘도..)
웬지 가슴하프다.


내 자리 옆옆 칸막이는 간이 침대와 침대 시트로 만들어져 있다.
난 그 칸이 누군가의 자리인줄 알았다. 근데 나중에 보니
그냥 잠자리 였다. ㅜ.ㅜ;


선릉에서 집까지 올려면 2시간이나 걸리므로 일찍 빠져나왔지만
나 홀로 "퇴근"이라 웬지 민망하다.


크핫; 우려하던 바였고, 알고 있는 바였으나 재밌는 현상이긴 하다.


엊그제는, 경영지원실에서 대리님 한분이 이런 말을 했다.
모 회사의 건물에서 5시가 되면 퇴근 준비하라고 방송이 나온단다.
그러면서 우리도 이렇게 방송하자는 얘기


"자자. 5시가 되었습니다. 모두들 야근준비 해주세요."


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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