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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30/日(날 일)

프리랜서? 혹은 백수? 하여튼 ...

회사를 때려치며.
백수의 길을 걷기 시작하다가 어찌어찌하여
이름 좋아 프리랜서 였지만, 뭐 사실 백수였지.


어쨌든, 웹사이트 구축해주는 일도 잠깐 해주고
공부도 하면서 이래저래 1년이 훌쩍 넘었다.


공부를 시작하고 업종(?)의 변경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끝에
이전경력은 대충 쓸모 없게 될찌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또 다시 조직생활에 들어간다.


이번 회사는 좀 멀다. 역삼역. 집에서 약 한시간 반거리정도.
뭐 사실 우리집에서야 서울 어디든 1시간 이상이니까.
한시간 반 정도면 양호한 편이지.


지질이도 복 없던 탓에 이래저래 공부한다고 열심히
책 들여다 보고 있었어도 원하는 일을 찾기 힘들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번에 다닐 회사는 비교적 내 맘에 드는 일이다.


첫 단추, 즉슨 첫 경력이 무척 중요시 되는데, 나의 첫 이력이
엉망징창이어서 원하는 일 찾기 힘들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찾긴 찾았다.


원하고 찾으면 찾아지긴 하니, 그래도 다행스러운걸.
이전 글(바로 전전 글)에서도 썼지만,
세상은 불공평하지 않을 것이란 것을 다시한번 되세기며.


아마도 지금일이 내가 쌓아야할 경력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계획해 놓은 다음 음모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하리.


세계정복의 시작인 나의 계획에 이제 첫 걸음을 내딪어 보자. ㅎㅎㅎ


지금보단 바빠질것 같다.
어쨌뜬, 백수 혹은 프리랜서를 접으며.


덧_
사장과 면담한 느낌에 뭔가 꺼림직함이 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군 시절의 "대대장"과 흡사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그 만큼의 깐깐함은 느껴지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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