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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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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온, 메신저 피싱 메신저로 누나에게 쪽지가 하나 날아왔다. 쪽지 내용인 즉슨, "바빠?" 나는 별로 바쁘지 않았던 관계로 :p 왜 쪽지질이냐고 묻자마자 메신저로 확 튀어 들어오시는. 뭐, 돈 빌려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친구가 급하다는 말에 좀 의심이 가는 동시에 바로 누나에게 전화를 넣었다. 누나는 조카 때문에 병원에서 있다능;; 훗, 젝일 메신저 피싱이구나 하고 계속 이야기를 걸어 나갔다. 계좌번호 받고 일단 네이트온 메신저 도용신고를 한 후에, 다른 메신저 접속된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홋, 여기저기 다 메시지 뿌드린듯. 못난 것들. 세상사 할일이 사기칠일 뿐인가.. 그것도 허접하게 메신저라니. 대도가 되어 보던지. 일단, 메신저 도용신고를 하면, 도용신고가 되었다고 화면에 뿌려주는 듯 하다. 이후에 심..
개발자, 알고리즘에 대한 우울한 기억. 알고리즘. 뭐.. 그런거. 나는 알고리즘을 거의 다 잊은 듯 합니다. 사실 지난주까진 내가 배운 대부분의 알고리즘을 머리속에 넣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생각만 했었지요. 학생 때, 그리고 새로운 몇몇 알고리즘 책이 나올때마다 사서 읽고 연습도 하고 했었지요. 자, 지난주에 경력직 면접을 보면서 저에게 '소수' 구하는 알고리즘을 물어봤습니다. 네, 뭐 그정도 쯤이야 하며 설명하던 찰나.. '소수'구하는 로직이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설마.. 소수 알고리즘을.. 하며.. 당황하던차에 소수의 정의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깨닳았습니다. 소수, 1과 자신으로 나누어지는 수를 제외한 더 이상 나누어 지지 않는 수. 네, 이게 소수죠. 더 이상 나누어지지 않는 수라는 건 기억해 냈지만, 거기에 1이 아닌..
흐린 가을날. 요 몇일전에 비가 잔뜩 온날, 잠시 강화도에 다녀왔습니다.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었지요. 지난 몇일간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머니의 간단한 외과수술때문에 회사일을 잠시 뒤로하고 일주일간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병원에 왔다갔다하면서 심심해 하실 하실 어머니의 아주 잠시나마 말벗이 되어드릴까 했지만, 뭐 워낙 아들이 말이 없는 터라 ..;; 회사일은 언제나 지루하기만 합니다. 웹쪽일은 안한지 벌써 4년이나 넘었는데, 어쩌다 보니 간단한 웹페이지 리뉴얼작업까지 하게 되느라 사실 좀 짜증도 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웹 개발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터이고, 지난 4년간 유닉스 서버/클라이언트만 작업하다 뭐, 이런거 할려니 괜히 짜증만 납니다. 연말이 다가옵니다. 벌써 가을은 저만치 안녕하고 손흔들고 지..
thoth 티스토리 <개인도메인> 원격발행 설정 몇가지 시행 착오를 거처 티스토리 원격발행을 설정해본다. 티스토리 서브도메인은 그냥 되는듯 하지만, 개인도메인이 연결된 원격발행에 대한 시착착오를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일단. 내 티스토리 블로그는 http://blog.lieps.kr 이며, 실제로 http://lieps.tistory.com 으로도 연결 가능합니다. 일단, 서비스사이트가 티스토리라서 이에 맞게 설정해서 연결을 시도했지만요, "요청이 잘못 되었습니다" 하고 나옵니다. 아- 아직 안되는 건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다른분들은 다들 연결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뭔가 다른문제가 있겠거니 했지요. 일단, 티스토리와 이곳 thoth 는 모두 제 개인 도메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지원이 다른가? 하고 생각중이었고요. 네. 다릅..
thoth.kr 베타 첫 사용소감 :-( 어제, 정확히 오늘 새벽, 떡이떡이님이 쏘아 올리신 thoth.kr 비공개 베타 인증쿠폰을 한장 얻어서 기대감?을 앉고 오늘 첫 사용 소감을 자-알 쓸려다가 약간 짜증을 가지고 살짝 글을 올려봅니다. thoth.kr, 새로은 블로깅 시스템을 기대했어요. XE엔진이 코어라면, 사실 저는 예전에 게시판으로써의 제로보드는 좋아했지만, 블로그로써의 기능을 억지 추가하여 만든걸 써본적이 있는데 그닥 좋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어요. 사실 XE가 얼마나 좋은지 아직 모르겠어요. 그 이후로는 제로보드 자체를 사용하지 않았으니까요. (뭐 사실, 보드보다는 블로그로 넘어간거지요..) 각설하고, 토드의 모토가 좀더 편하고 기존 서비스보다 사용성 측면에서 나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특히, 글쓰는 도구에 대한 광고를 대대적(?..
김동률,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좀 오래된 노래일까요? 하지만 좋은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으니까요. 특히 하림과 함께하는 이 노래는.. 요새 좀 외롭나.. 날 차가워지는데 감기도 조심해야겠고, 손도 좀 깨끗히 씻어야 겠고.. 가을 맞이 1Q84도 읽어야겠고.. 사진도 찍으러 가야 겠고..
잡담, 머리를 자르고.. 까- 스타일의 변화는 없어요. 그냥 언제나 더벅머리, 무미건조한. 이 모기들은 어디서 이렇게 한마리, 두마리씩 나타나는지.. 좀전에 한마리 잡아 죽였는데 말이죠. 새벽 두시가 넘었고, 지난주는 거지같이 술만 잔뜩. 몸이 아직도 술을 해독하고 있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또 술을 퍼 부어 주셨으니 꼴랑 맥주 3잔에 머리가 지끈지끈. 하지만 술 없이 아픔을 견딘다는 건 몹시 어려운 일. 아픔. 사실 그렇게 아프진 않아요. 내 모든 열정과 아픔은 이미 오래전에 다 한 여자에게 보냈고 지금은 누구를 봐도 두근두근 거리지 않아요. 소녀시대... 혹은 카라정도를 봐야 두근두근 할려나 :-) 각설. 거지같은 KT(구 KTF) 프로젝트 유지보수 뒤치닥거리 끝내면 언제나 맘속에 품고 있떤 사표를 던지고 쪼금 쉴꺼예요. 지..
현재의 재발견. " 지금 우리는 미래를 수정할 수 있는 '현재'라는 자리에 서 있다. 마치 현재의 잘못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시점인 과거로 돌아와 있는 것과 같다. ........ 그러므로 지금 우리는 미래를 결정하는 일들이 그저 제멋대로 흘러가게 방치해둘 수는 없다. 현재는 미래를 치유할 수 있는 기술적으로 유일한 시점인 것이다. " -- 구본형, 익숙한 것과의 결별 중에서.